안녕하세요 :-)
겨울과 봄, 계절과 계절 사이 갈팡질팡하는 날씨 속에서 봄을 찾기 위해 떠나는 여행,
힐링가족캠프 소식을 가지고 온 <우리아이행복프로젝트>입니다!
여럿이 함께 할 수는 없었지만, 봄을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난 가족들을 소개합니다.
지난 1월 29일(금) ~ 31일(일)과 2월 19일(금) ~ 21일(일) 2회기에 걸쳐 총 18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강원도 강릉에서 “봄을 찾기(보물찾기) 가족여행”을 진행하였습니다.
캠프는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비집합 형식으로 자차를 이용하도록 하였고,
한 회당 4~5가족이 참여하여 금~토, 토~일로 나누어 개별 가족단위로 활동했습니다.
사실 가족여행이 시작되기 전! 참가자들은 미리 상의하여 강릉 내 여러 활동 중
체험하고 싶은 코스를 선정 후 계획표를 만들었답니다~!
그렇게 선정된 우리 가족만의 여행계획표를 가지고서 강릉 여행 Go! Go!!
<강릉 가볼만한 곳>을 검색한다면 무조건 추천하는 곳! [하슬라아트월드]라는 미술관 관람을 떠난 가족들을 먼저 소개합니다.
‘하슬라’는 고구려 시대에 불리던 강릉의 옛 지명이였답니다.
하슬라아트월드는 동해바다를 바라보는 복합예술공간으로 야외공원, 미술관 등
자연에 기대어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힐링공간입니다.
다양한 포토존이 있었지만 가족들이 포즈를 취하는 어디나 포토존이 되는 매직~!!
아름다운 예술 공간 속에서 가족들은 힐링의 시간을 만끽했답니다^^
다음은 여러 해양 생물을 만날 수 있는 아쿠아리움으로 떠난 가족들을 소개해볼게요!
아쿠아리움은 여러 곳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이 곳의 특별함은 해설사님의 멋진 설명이 있다는 것.
해양 생물들의 이름이 붙여진 유래, 생김새와 관련한 재미난 이야기 등을 들으면서
보다 풍부한 재미를 느끼며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세 번째는 왕복 약 600m 거리의 바다 위를 가로지르며 날아가는 짚라인을 소개합니다!
이런 기회가 아니면 언제 한 번 바다 위를 날아가볼까요?ㅎㅎ
어린 친구들은 조금은 무서워하기도 했지만, 부모님과 동반 탑승하기도 하며
씩씩하게 용기를 내어 도전하는 모습이 멋있게 보였습니다!
아찔한 높이에 주저하는 가족이 있을 땐 서로가 나서서 격려해주고, 힘을 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답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코로나19로 인해 답답하고 지친 마음을 뻥! 뚫리게 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네 번째는 자신만의 도자기 컵과 접시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도예체험!
아직은 집합 인원 제한으로 인해 가족 구성원이 인원을 나누어 컵과 접시를 만들었습니다.
컵에는 우리 가족만의 예쁜 그림을 그리고, 서로의 그림을 보며 웃어보는 잔잔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접시는 흙을 자르는 과정부터 쌓아 올리는 과정까지 직접 체험해보며 내 손길이 담긴 접시를 제작했습니다.
흙이 마르고, 굽고, 유약을 바르고, 또 말리는 데까지 1개월 정도 소요된다고 하니
어서 접시를 받아보는 날만 손꼽아 기다려야겠습니다!
다섯 번째는 아름답고 눈부신 바다를 감상하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레일바이크입니다!
“레일바이크..? 발 구르느라 바다는 보지도 못하는 거 아냐?ㅠㅠ” 라고 생각했다면 오해입니다!
전동 레일바이크이기 때문에 처음에 조금만 굴러주면 편하게 주변 경치를 감상하며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가족들과 아름다운 바다 경치를 보며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고,
레일바이크 타고 있는 우리 가족 기념 사진 촬영까지! 행복한 추억이 1+1이죠?^^
마지막은 액티비티한 활동을 원하는 가족들을 위한 런닝맨!
런닝맨은 다양한 미션을 직접 완수하는 체험형 어트랙션입니다.
철봉 건너기, 거울 미로, 클레이 사격, 병 세우기, 구슬 넣기, 수평맞추기 등의
다양한 미션들을 통해 빙고칸을 완성시키는 체험입니다.
가족과의 협동심도 기르고, 아이들의 성취감도 느낄 수 있던 재밌고 색다른 체험이었습니다!
이렇게 모든 체험을 가족들의 계획대로 활동하고 나니 먹었던 점심이 금방 소화됐네요.
저녁 식사로 든든히 배를 채우고 숙소로 이동!!
숙소는 200년 이상 된 강릉의 국가민속문화재 “선교장”입니다.
현재는 해설을 동반한 관람도 가능하며, 일반 시민에게 개방하여 한옥스테이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한옥으로 지어진 선교장의 아름다운 자태에 가족들은 눈이 휘둥그레졌고,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예쁜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며 남은 저녁 시간을 한가롭게 보냈습니다.
캠프까지 왔는데 다른 가족들과 대화도 나누기 어렵고,
모이지도 못하는 아쉬운 마음을 온라인(ZOOM)으로 대신했습니다.
ZOOM을 통해 얼굴을 마주하고, 종일 가족들은 어떤 여행을 했는지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족들은
“처음 출발할 때 아이가 뾰로통했는데, 여행을 하다 보니 기분이 좋아졌다.”
“코로나19로 힘들었던 마음이 조금은 나아졌다.”
“오늘 하루만큼은 가족들과 이야기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다른 가족들과 직접 얼굴을 마주하고 이야기 나눌 수 없어서 아쉽다.”
“여행 중 지나가는 우리 학가협 가족들을 보면 너무나 반가웠다.” 등
다양하고 감사한 소감들을 나누어줬습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많은 가족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이번 캠프를 계기로 가족들끼리 사랑으로 보듬어주고, 마음으로 들여다 봐주고,
웃음으로 마주할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학가협과 우리아이행복프로젝트가 여러분에게 힘이 되어 드리겠습니다!